문경시 산북면은 지난 24일 산북초등학교에서“제18회 산북면민화합 민속대잔치”를 개최했다.
산북면체육회(회장 황혁주)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2018년까지 격년제로 개최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무려 5년 만에 개최됐는데 코로나19로 지친 면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면민 모두가 흥겹고 신나게 잔치를 즐기면서 화합하기 위한 자리로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산북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산북면 발전을 약속하는 계기가됐다.
이날 행사는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마을대항 민속경기(윷놀이)와 마을별 노래자랑, 경품추첨, 추억의 막걸리 시음 등 면민들이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흥겹게 노래하고, 춤추며 신명나는 잔치 한 마당이 펼쳐졌다.
황혁주 체육회장은 “찬란한 문화유산과 함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문화산촌 산북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김승환 산북면장은 “5년 만에 개최된 면민화합 민속대잔치는 면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나돼 잔치를 즐기는 모습이 좋았고, 앞으로도 면민이 화합해 산북면을 더욱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산북면 새마을회(회장 황영수, 부녀회장 장정숙)는 면민들을 위한 한방차 봉사를 진행했는데, 한약재 등을 달여 약 2,000인분의 한방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도자 및 부녀회장 30여 명이 차봉사 부스 운영에 땀 흘렸다.
황영수, 장정숙 회장은“한방차 준비를 위해 전날부터 고생해주신 부녀회장님들과 지도자님들께 감사 드리고, 면민화합 민속대잔치가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봉사에 나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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