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경농협(조합장 채광희)의 창구 직원(김영순 과장보)이 기지를 발휘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의한 사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해 문경경찰서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농협은 지난 11일 피해자는 A모씨가 개인정보가 유출돼 위험하니 모든 예금을 해지해서 현금을 집에 보관하라” 는 전화를 받고는 현금 인출을 위해 농협을 방문했다는 것.
농협 직원은 A모시의 횡설수설하는 행동과 말투를 살펴보고는 보이스피싱을 직감하면서 인출을 지연시키는 한편,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서 피해를 사전에 막았다는 것이다.
문경경찰서는 26일 산북지점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김영순 과장보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격려했다.
채광희 조합장은 "금융거래에 취약한 고령자 또는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에 힘써왔고, 피해 예방을 위한 금융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농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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