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월 18일 부터 시작된 「코로나19극복 방역일자리」에 대학생 30명을 선발 배치하고 본격적으로 방역업무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선제적이고 창의적 방역체계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켜가고 있던 문경시는 보다 강화된 방역의 성에 의해 자체적인 방역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방역의 시급성을 고려, 신속하게 방역일자리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코로나19 상황에 아르바이트 등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참여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문경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은 결과 159명의 대학생이 신청했는데,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산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를 추첨하고, 온라인 화상회의(zoom)를 통해 생중계해 최종적으로 30명의 참여자를 선발했다.
특히 모집에서 배치까지의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홍보․신청․선발 과정이 젊은 계층의 접근이 용이한 온라인으로 비대면 진행됐기 때문이다.
선발된 30명의 대학생 방역일자리 참여자들은 다중이용시설 위주의 현장에 배치돼 한 달간 방역업무를 수행하는데, 장례식장과 결혼식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출입자를 관리와 함께, 버스터미널 ․ 택시승강장 등 대중교통시설에도 배치돼 외지 유입되는 방문객의 방역안전 강화와, 학원 ․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 PC방과 노래연습장 등의 방역점검과 예찰업무에 담당공무원과 같이 동행한다.
종교시설, 경로당, 전통시장의 방역에도 직접 투입돼 지역 방역에 대한 젊은 층의 직접 참여가 이뤄지는데, 이를 통해 강화된 방역 효과는 물론, 젊은 층의 방역 참여가 지역민의 관심을 높이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석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극복 방역일자리는 겨울철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자 고위험시설의 관리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데, 높은 경쟁으로 선발된 대학생 참여자들의 의지가 높은 만큼, 효과적인 방역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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