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희망복지지원단(단장 천문용)은 25일 농암면에서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사례관리 대상 가구와에서 3개 봉사단체[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상오), 점촌중앙로타리클럽(회장 정용진),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회장 김원태)]와 연계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안모씨 가구에서 실시됐는데,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비가 새어 들어와 천정, 벽, 바닥 전체에 곰팡이 투성이로 위생적으로 상당히 열악했고, 지붕도 일부가 내려앉는 등 위험에 노출된 상태였다.
안모씨는 다문화가정으로 장애1급, 치매, 간경화 등 소득활동 구성원이 전혀 없어, 생활이 어려워 집 수리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상오 스님은“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봉사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진 점촌중앙로타리클럽 회장은“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고, 추운 겨울, 소외계층을 면밀히 보살펴 따뜻한 온정과 사랑을 나누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한국교통장애인협 문경시지회장은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길어지는 만큼, 깨끗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보람을 느껶고, 앞으로도 저소득 층 생활 불편 해소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천문용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민관 복지 협력체계를 굳건히 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성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가구가 따뜻하고 안전한 생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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